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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이름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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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태주원대 30 22 5 3 71
3 하북정영 30 21 6 3 69
4 치박축국 30 22 3 5 69
5 녕하 30 18 7 5 61
6 대련천조 30 13 6 11 45
7 청도중능 30 14 9 7 51
8 염성대풍 30 8 9 13 33

[녀팬 챔스관전평] 크루이프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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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가혜| 작성일 :19-05-05 09:13| 조회 :1,34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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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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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절 휴가와 더불어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의 두 경기가 치러졌다. 아약스와 토트넘,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불꽃 튀는 대결이였다. 예상대로 아약스는 원정에서 1:0으로 토트넘을 꺾었고 바르셀로나는 홈장에서 수아레스와 메시의 활약으로 리버풀을 3:0으로 완승했다.

호나우지뉴의 화려한 개인기를 사랑하게 되면서 더불어 나는 그가 속해있는 브라질과 바르셀로나도 같이 사랑했던 것 같다. 후에 호나우지뉴는 바르셀로나를 떠났지만 아약스라는 네덜란드의 젊은이들이 올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기 전까지 나는 변함없는 바르셀로나의 팬이였다.

내가 좋아하는 두 팀이 만약 결승에서 만난다면 누구를 응원할 것인가? 나는 내심 아약스가 우승하기를 기대해본다. 그만큼 축구의 세계에도 새로운 신선한 피가 주입되여야만 보는 팬들도 그 재미가 쏠쏠하다.

두 팀에 관한 뉴스들을 검색하다 보니 왜 내가 두 팀에 대해 애착을 가졌는지 리해가 갔다. 그 중심에는 유럽이 낳은 최고의 축구선수 요한 크루이프가 있었던 것이다. 다들 알다싶이 그는 네덜란드 태생이고 아약스와 바르셀로나에서 선수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전세계 축구팬들을 사로잡으며 현대 축구의 새로운 력사를 썼다. 크루이프는 바르셀로나에서 선수로 뛰였지만 감독으로도 활약했었고 명예회장까지 지녔다.

특히 그는 지지부진했던 아약스 개혁에 끝까지 매달리며 자신을 키워준 아약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개혁의 시작은 2010년, 정식으로  기획안을 제출한 시간은 2011년, 그해 6월에 크루이프는 아약스의 고문으로 복귀했다. 마타이스 데 리트,도니 판 더빅과 같은 선수들의 몸값이 경기 진행과 더불어 파죽지세로 상승하는 것도  크루이프의 이런 개혁이 이제서야  빛을 발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약스와 바르셀로나 두 팀은 모두 크루이프의 그림자가 짙은 팀이다. 그래서인지 두 팀의 축구 스타일은 비슷한 면이 아주 많다. 일단 이틀에 걸친 4강 1차전을 봤을 때 두 팀은 주로 패스플레이어를 위주로 화려한 축구기술을 선보였는 바 만약 두 팀이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면 결과가 어떨지 기대가 된다.

아약스는 젊은 팀으로서 체력, 모험 등 면에서 모두 우세가 있다. “하루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른다”고 경기장에서 존경하는 우상은 있으나 그들이 무서워하는 팀은 없을 것이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명성만큼 그동안 선수들이 함께 해온 시간들이 있으니 상호간의 배합이 청춘의 피로 끓는 아약스보다 훨씬 더 좋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보면 아약스는 초반에는 아주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점차 토트넘에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었다.이는 젊은 친구들의 경기의 흐름을 장악하는 기술이 부족하다는 증거이다. 이제 있게 되는 2차전에서는 그런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바로셀로나는 2017-2018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홈장에서 로마를 4:1로 꺾었으나 원정에서 0:3으로로 패하는 바람에 결승에까지 가지 못한 침통한 교훈이 있다.올시즌 1차전에서도 리버풀에 3:0으로 승리하며 우세를 선점했지만 작년과 같은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으니 아직 그 결과는 누구도 장담할 수가 없다.

9년이나 지난 오늘, 개혁을 이끈 네덜란드 축구의 신이자 바르셀로나의 축구교부 - 크루이프는 이미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가 뿌렸던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이제 그 열매를 맺을 때가 되였다. 크루이프는 아약스에서 고문으로 있을 때 훈련기지를 “챔피언스리그의 우승을 따내자”라는 구호로 도배했다고 한다.

크루이프의 축구리념에 의해 한때는 키가 크고 체격이 장대한 선수들을 위주로만 하던 바르셀로나도 메시의 잠재한 천재성을 알아보고 그가 어렸을 때 벌써 일찍 손을 썼기에 현재는 그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게 아닌가? 그렇다면 “크루이프의 아이들이 모두 살아있다.”는 어느 중계 해설원의 격동된 해설이 과장된 것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어느 팀이 결승으로 진출하든 모두 력사의 한페지이고 격동의 순간이 될 것이며 경기는 무조건 정채로울 것이다.

단지 바르셀로나와 아약스를 모두 운명처럼 사랑하게 된 나의 립장에서는 두 팀이 꼭 결승에서 만나서 크루이프가 그토록 원했던 아름다운 축구를 보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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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시나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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