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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시절 분위기...추억이 있어 더 즐거운 축제

편집/기자: [ 김영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8-10-03 09:26:29 ] 클릭: [ ]

룡정배추김치축제 연변의 국경절황금련휴 관광축제로 인기몰이

옛날 장터에도 토보가 있고 물건을 사면 위챗으로 결제할수있고 감주나 전통된장을 들고 다니기 좋은 플라스틱용기에 담아준다면 과연, 어땠을가?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룡정배추김치문화관광축제는 이 모든게 가능했다. 과거와 현대를 적절하게 아우르며 연출된 이 축제는 삼년째 연변주내 관광명소 떠오르며 국경절이면 관광객들의 인기를 불러모으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들려온 축제 개최소식에 행사현장을 찾아가 보았더니 축제장입구에 길게 늘어선 꽃길이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축제 첫 날, 비속에 공공뻐스에서 내리는 두 젊은이가 먼저 꺼내 든 건 우산이 아닌 카메라, 입구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그제서야 생각난듯 허겁지겁 우산을 펴고 그속으로 파고드는 이들은 동북사범대학 인문학원학생인 류청지와 주문강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고향이 각각 료녕성과 강소성인 그들은 이번 연변행은 처음인데 국경절 련휴를 맞아 고속철로 연변을 찾게 되였던 것, 연변에 대한 료해가 적었다는 이들은 일단 연길에 도착한 후 려객운수소로 향했는데 그 곳에서 여기까지 이르는 직통뻐스가 있어 쉽게 찾아오게 되였다고 했다.

 

축제현장을 찾은 동북사범대학 인문학원학생인 류청지와 주문강

둘중 아직 조선족김치를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는 주문강학생은 축제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담구어서 맛볼 수도 있다는 말에 부푼 기대를 드러냈다.축제 전날밤부터 내리던 비는 첫 공연이 다 끝나갈 때까지 계속 내렸지만 퍼그나 많은 관광객들이 비길을 헤치고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축제의 최대 볼거리인 조선족 전통백년장터공연과 70년대홍색가요공연이 시작될 쯤, 내리던 비가 차츰 끊기시작하더니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매년 배추김치축제 전통시장공연에서 엿장수로 변신하여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던 주인공“떼떼”는 이날 변학도로 등장하여 역시 관객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반가움을 샀다.

변학도로 변신한 “떼떼”의 요절복통 소품의 한장면

그때 그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사진전람

70년대 건물을 재현한 축제현장 일각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박씨(64살)녀성은 70년대를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한 옛거리를 거닐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알고보니 그는 40여년전 축제가 열리고 있는 바로 이 마을인 인화촌에 집체호를 내려왔었다고 설명했다.“와보길 너무 잘했네요. 드바쁜 일상에 잠시 잊고 살았던 그때의 기억들이 오늘 여기서 하나하나 주마등마냥 스칩니다. 정말 공연이면 공연, 구석구석 어느 한 곳도 그냥 지나치기가 아쉽습니다.” 거의 반세기가 흐른 지금, 다시 찾은 이 마을에 그때의 정경을 방불케하는 추억 깃든 장소들의 등장에 그는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축제현장의 그때 그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각종 문예공연들

휠체어에 앉아 누군가의 도움으로 행사장입구로 들어서는 구조림옹은 올해 93세, 며느리의 부축으로 나들이에 나섰다며 싱글벙글 답했다. 평소 신체가 불편하여 나들이도 자주 못나간다는 구조림옹은 이날 며느리가 오늘만큼은 꼭 가볼데가 있다고 하길래 어렵사리 집문을 나서게 되였는데 이런 구경 또 어디 있겠냐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한편 제9회 룡정조선족농부절의 마지막 일환으로 열리고 있는 배추김치문화관광축제는 10월1일부터 3일까지 룡정시 동성용진 동명촌(원 인화촌)에서 열리고있으며 연길, 룡정 동북아려객운수집단에서 관광객들의 편리를 도모하고저 축제장소인 동명촌으로 이르는 직행뻐스를 개통, 운행중이다.

/길림신문 김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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